[미사강변센트럴자이①규모]민간 최대 규모 1222가구…올해 마지막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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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미사강변도시 마지막 공급 아파트[ 김하나 기자 ]9·1부동산대책으로 앞으로 신도시 주택 공급이 중단되고 내년부터 청약제도가 개편될 예정이다. 때문에 올해 안에 신도시에 입성하려는 청약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2018년 개통 예정) 도보 10분 거리
단지 내 초등학교 개교 예정, 하남고·신설중(계획) 가까워
내년 A1블록에서도 ‘자이’ 브랜드 555가구 예정
위례와 더불어 강남권 택지로 각광받고 있는 미사강변도시도 이같은 경우다. 하지만 올해 마지막 분양만을 앞두고 있다보니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GS건설이 짓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가 그 주인공이다. 더군다가 GS건설이 시행과 시공을 하는 자체 사업이다보니, GS건설은 단지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미사강변신도시 A21블록에서 선보이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10월말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사강변신도시에 첫 선을 보이는 '자이(Xi)' 브랜드 아파트이자 올해 미사강변신도시에서의 마지막 민간분양이다. 더불어 미사강변도시에서 민간 분양 아파트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2층 ~ 최고 29층의 12개동으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91㎡ 273가구, 96㎥ 798가구, 101㎡ 135가구, 132㎡(펜트하우스) 16가구 등 1222가구다.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인 셈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A21블록은 미사강변도시 서남쪽에 위치했다. 2018년 개통하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강일역과 미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초등학교와 근린공원이 단지 남측에 접해 있다.단지는 중앙수변공원, 관공서, 상업시설이 가까워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췄다는 평이다. 대단지인만큼 다양한 시설들이 설치되고 GS건설이 처음 선보이는 구성도 도입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점이 업계 최초로 서울대 도시생태계적응관리기술연구단에서 연구한 다양한 기후변화대응형 생태조경이다.
단지 외곽으로 동쪽과 남쪽을 따라 약 0.7km 에 달하는 완충녹지가 조성된다. 자연적인 물순환 원리에 가까운 물길이 단지 곳곳의 테마 공간을 따라 흐르게 된다. 중앙부에는 왕벚나무, 이팝나무, 명지나무 등 빗물량에 따라 색다른 경치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다. 빗물을 모아 오염물질을 제거해 깨끗해진 빗물을 다시 자연으로 내보내는 빗물관리형 시설도 설치된다.
아이들을 위해 숲 속 놀이터의 느낌이 들도록 나무로 만들어진 놀이터 ‘에코 플레이 가든’이 유아용과 어린이용으로 각각 단지 3곳에 조성되고, 자이아파트의 상징목인 팽나무가 어우러진 ‘엘리시안 가든’, 가족캠핑이 가능한 ‘엘리시안 캠핑가든’, 직접 채소재배가 가능한 ‘자이텃밭’ 등도 마련된다.내부는 면적별로 공간의 효율성을 높인 극대화한 신평면을 도입한다. 전용면적 91㎡은 타워형 구조로 이면개방형이다. 3개의 방이 있고, 안방쪽에 알파룸이 추가됐다. 알파룸은 안방을 크게 사용하거나 옷장+수납장으로 선택할 수 있다. 주방에는 아일랜드 식탁과 장식장들이 충분이 짜여 있다.
전용 96㎡A는 전가구가 판상형의 4룸 구조다. 알파룸은 주방 옆쪽에 있다. 방 1개로 사용하거나 팬트리 혹은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방은 'ㄷ'자형으로 배치되고 창이 크게 나 있어서 맞통풍이 가능하다. 전용 101㎡은 96㎡형을 크게 늘려놓은 형태다. 그만큼 방들이 커졌고, 안방의 활용도를 높였다. 안방 안에 방을 하나 더 둘 수 있어 드레스룸이나 취미공간으로 쓸수 있다.
한편 GS건설은 이 단지의 분양을 앞두고 GS그룹의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분양설명회를 가졌다. 약 700여명의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이 관심고객으로 등록했을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GS건설은 내년 3월께 A1블록에 555가구 규모의 2차분 ‘미사강변리버뷰자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강동자이(2001년 분양), 하남자이(2004년 분양)에 이어 9년 만에 강동권에 자이 브랜드 1700여 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전용 85㎡ 초과로 구성되다보니 분양공고 전에 청약통장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펜트하우스를 제외하고는 청약통장에 경기도 300만원, 서울시 600만원, 인천시는 400만원이 필요하다.
입주는 2017년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될 예정이다. 1644-7171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