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바람 약한 곳서도 풍력발전

미래테크는 소형 풍력발전기 전문 기업이다. ‘하이브리드 루프형 소형 풍력발전기’는 풍력발전기 500W와 태양광 300W로 생산한 전력을 설치된 배터리에 저장해 야간에는 가로등으로도 쓰인다. 자체 개발한 지름 1.5m의 날개를 장착해 외부로부터 전원 공급이 필요없는 발전기다. 특히 바람 세기가 1.6m/s 로 낮은 곳에서도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국내 하이브리드형 가로등보다 가격이 비싸 그동안 일본 등에 수출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부터는 고령군 산림녹화 기념숲, 창원 덴소코리아일렉트로닉스 주차장 등 관공서와 일반 기업체에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설치하고 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