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남미래 50년 심포지엄 개최

경남도가 미래 50년 먹거리 찾기에 나섰다.

도는 1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 김윤근 경남도의회의장, 조문환 경남발전연구원장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미래 50년 사업’ 성공전략 마련을 위한 심포지엄이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경남미래 50년을 견인할 5+1 핵심전략사업의 현주소와 성장잠재력을 진단하고, 성공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준표 지사는 환영사에서 “취임 후 경남미래 50년 사업을 도정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선정하여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한 결과 항공·나노·해양플랜트 3개 산단이 국가지원 특화산단으로 선정되는 등 굵직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경남미래 50년 사업이 대한민국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선도모델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개회식에 이어 전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자 현 미래의동반자재단 이사장인 제프리 존스는 ‘글로벌 테마파크 유치와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해 웅동 글로벌 테마파크의 투자유치 성공전략을 발표하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박영아 원장은 ‘과학 기술발전과 경남미래 50년’이라는 주제로 경남미래 50년 사업의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계융합, 항공우주, 첨단나노, 조선해양플랜트, 항노화, 국제관광단지 조성 등 5+1 핵심전략사업을 중심으로 2개 분과로 나눠 경남도·시군공무원, 연구기관, 기업, 대학, 관계기관 등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사업별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박성재 경남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심포지엄은 ‘경남미래 50년’을 주제로 전국적 전문가· 관련기업 및 관계기관이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경남미래 50년 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를 돕고 내실있는 실천전략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