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세월호3법' 태스크포스 구성 완료할 것"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발생 6개월째인 16일 세월호 관련법을 철저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세월호 사건의 중요성이나 역사성, 의미 등을 새롭게 다지면서 후속 조치를 빨리 마무리해 유가족에게 최선을 다하고, 국민 걱정을 덜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세월호 사건은 우리가 그동안 겪지 못한 엄청난 일이므로 대충 대책을 세울 게 아니다" 라며 "실종자 수색, 배상·보상, 책임자 처벌 등을 집권 여당이 더욱 적극적으로 풀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규제처벌법) 등 여야가 이달 말까지 처리키로 합의한 이른바 '세월호 3법'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이날 중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완료키로 했다.

세월호특별법과 정부조직법은 경대수 의원과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각각 맡고, 유병언법은 법제사법위를 중심으로 법률안을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단원고 학생을 제외한 일반 유가족과 면담을 하고 후속 대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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