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러브콜`, 우리銀 민영화 `청신호`

우리은행 인수후보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후보들간 경쟁이 가속화 되면 공적자금 회수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리은행 민영화가 흥행에 성공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보생명 단독입찰로 유효경쟁이 성립되기 어려울 것이란 당초 전망과는 달리 국내외에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안방보험, 중국계보험회사도 있고 중국계 은행이 있다는 내용은 듣고 있습니다"



매각 공고 전부터 관심을 표시했던 중국 안방보험은 최근 미국의 한 호텔을 2조원에 사들여 자금력을 입증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여기에 교보생명이 재무적 투자자로 한국투자금융을 끌어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국은 기분좋은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다만 입찰마감인 11월 28까지는 아직까지 변수가 많이 남았다는 입장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

"저희야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비싸게 팔고 싶죠. 딜이라는 게 이렇게 생각해 봤다가 저렇게 생각해 봤다가 마지막까지 계속 엎치락 뒤치락 하지 않겠습니까"

다음달 1일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의 합병을 눈앞에 둔 가운데 인수 후보자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면서 흥행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를 누르고 민영화 성공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


이지수기자 js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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