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롯데캐슬 상가 ‘뜨락’ 24일부터 분양

시청역, 충정로역, 서울역, 서대문역 인접…분양가 3.3㎡당 1400만원대
평일에는 직장인, 주말에는 단지 입주민과 관광객 수요 기대
[ 김하나 기자 ]롯데건설은 서울시 중구 순화동 1의 67번지 일대에 들어설 ‘덕수궁 롯데캐슬’의 상업시설인 ‘뜨락’을 오는 24일부터 분양한다.

‘덕수궁 롯데캐슬’은 아파트 296가구와 오피스텔 198실과 상업시설 ‘뜨락’으로 구성된 복합타운이다. 지난해 10월 분양 당시 높은 청약경쟁률과 조기 계약마감으로 이미 인기가 검증된 단지다. 전용 82.32㎡ 아파트는 현재 프리미엄이 수천만원 이상 붙으며 거래되고 있을 정도라 인기다.단지 내 상가인 ‘뜨락’의 L층 기준 평균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대부터 책정됐다. 전국 상가 분양가가 평균 2900만원(이달 7일 기준 부동산114 자료)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뜨락’은 서울의 3대 중심업무지구 중 하나인 시청·광화문 지역에 입지한다. 이로 인해 서울시청, 정부 종합청사 등의 관공서와 각국 대사관, 대기업, 금융기관, 글로벌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관·기업이 밀집했다. 업체수만 약 380개, ‘뜨락’ 반경 300m 내의 직장인수는 약 2만8000여명으로 파악돼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단지의 동쪽에 조성되는 어린이 공원은 서울 최고의 산책로로 꼽히는 덕수궁 둘레길과 정동길로 보행자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수 있다. 인근의 덕수궁과 경희궁 등은 중국·일본인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로 최근에는 관광객 수요까지 더해져 유동인구는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상업시설의 기본 기능을 강조하는 ‘Dining · Drink · 樂’의 의미를 담고 있는 ‘뜨락’은 지하 1층 ~ 지상 1층, 총 60여개의 점포 규모로 조성된다. 상가 가운데에 위치한 썬큰광장을 중심으로 업종별로 MD를 구성하여 고객 유입에 유리하며, 동선이 편해 효율성을 높였다.

지하 1층에는 편의점, 커피전문점, 베이커리 등의 <아케이드존> 한식, 중식, 양식 등의 <푸드존> 부동산, 헤어샵 등의 <라이프존>으로 구성했으며 1층에는 치과, 안과, 피부과 등의 <메디컬존>, <라이프존>, <푸드존>, <컬쳐존>으로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분양 일정은 오는 24일 분양홍보관 오픈을 시작으로 28일 오전 10시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당첨자 추첨을 진행한다. 계약일은 29~30일, 2일간 진행된다. 분양홍보관은 용산역 1번출구, 신용산역 2번출구에 위치한 '덕수궁 롯데캐슬' 모델하우스 내에 있다. (02)793-1002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