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캐나다 신용등급 최고 유지
입력
수정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20일(현지시간) 캐나다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했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무디스는 이날 연례 신용평가 보고서에서 캐나다의 재정적자 규모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으며 금융 시스템이 안정적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는 캐나다 정부의 재정운용 기조가 향상되고 있다면서 "경제적 실적도 비교적 견고하다"고 설명한 뒤 신용 전망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주택시장과 소비자 부채가 건전한 경제 기조를 위협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은 취약성이 중기적 전망을 하향시키는 가장 큰 위험"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캐나다 주택시장이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부풀려진 상태"라며 이미 시작된 주택 건축의 퇴조 기미가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어 보고서는 "주택 시장의 연착륙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명시해 캐나다 중앙은행의 전망과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보고서는 캐나다의 금리가 수년 내 현행 초저금리 수준에서 정상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보고 이에 따라 주택 가격과 역대 최대 규모의 소비자 부채가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무디스는 이날 연례 신용평가 보고서에서 캐나다의 재정적자 규모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으며 금융 시스템이 안정적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는 캐나다 정부의 재정운용 기조가 향상되고 있다면서 "경제적 실적도 비교적 견고하다"고 설명한 뒤 신용 전망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주택시장과 소비자 부채가 건전한 경제 기조를 위협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은 취약성이 중기적 전망을 하향시키는 가장 큰 위험"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캐나다 주택시장이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부풀려진 상태"라며 이미 시작된 주택 건축의 퇴조 기미가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어 보고서는 "주택 시장의 연착륙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명시해 캐나다 중앙은행의 전망과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보고서는 캐나다의 금리가 수년 내 현행 초저금리 수준에서 정상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보고 이에 따라 주택 가격과 역대 최대 규모의 소비자 부채가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