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한주우 LG전자 부사장 "친환경 사업에 기업생존 달렸다"

동탑산업훈장
“앞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 없이는 어떤 기업도 살아남을 수 없을 것입니다.”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4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한주우 LG전자 부사장(사진)은 이같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 부사장은 녹색경영 전략을 강화하고 온실가스 저감 활동 등에 힘쓴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LG전자가 사내에 동반성장 조직을 두고 중소 협력사에 기술 전수뿐 아니라 녹색경영 지원 활동도 하는 데 대해 한 부사장은 “동반성장의 개념을 이익에서 환경과 안전으로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황상규 SR코리아 대표는 지속가능경영지수를 개발하는 등 환경경영시스템을 보급한 공로를, 허성호 청록환경엔지니어링 대표는 수처리 시설 개발에 30여년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산업포장을 받았다. 한국전력은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친환경 경영에 이바지한 공로로, 정경원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한국·중남미 녹색융합센터를 건립해 국제 환경 협력의 길을 터 각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그린폴리텍, 공간세라믹, 충청남도, 경기도시공사 등 18개 기관과 김재준 가진기업 부설 연구소장, 신광식 코웨이 상무, 구형근 함안군청 주사보 등 14명의 개인 등 모두 32개 기관 및 개인이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경제신문 사장상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제품 전문업체인 네브레이코리아(대표 한상권)와 식·음료 유통을 위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테트라팩유한회사(대표 크리스 케니얼리)가 수상했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