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정령의 날개' 대만·홍콩·마카오 수출 계약

조이시티가 자체 개발한 역할수행게임(RPG) '정령의 날개'를 대만과 홍콩, 마카오에 수출한다.

조이시티는 23일 중화권 대표 게임 퍼블리셔인 겜피니티 ‘정령의 날개’에 대한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정령의 날개’는 슈팅과 카드 장르의 조합이라는 참신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구글플레이 신규 인기 무료게임 순위 1위에 등극하기도 한 대표 게임이다.

이번 계약으로 겜피니티는 자체 플랫폼인 펀타운(FunTown)을 통해 ‘정령의 날개’를 대만과 홍콩, 마카오 서비스한다. 다년간 축적해온 현지 서비스 운영 노하우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대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겜피니티는 대만 대표 인터넷 소프트웨어 서비스업체인 기가미디어의 자회사다. 대만과 홍콩, 마카오에 ‘테일즈런너’를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게임들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해 초 첫 모바일 타이틀 ‘쓰리 킹덤즈 파트너'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바 있다. 조한서 조이시티 상무는 “’정령의 날개’의 이번 중화권 진출은 일본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며 “향후 지속적으로 추가 수출 활로를 모색해 자사 모바일 게임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릴 것” 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