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쿠웨이트서 6000억 교량 공사 계약

GS건설이 지난 8월 수주한 쿠웨이트 ‘도하링크 교량’ 공사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6041억원 규모의 이 공사는 쿠웨이트의 수도인 쿠웨이트시티의 슈와이크 항에서 엔터테인먼트시티를 연결하는 12.43㎞의 교량이다. 지난 22일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티의 공공사업부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오두환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와 압둘라지즈 압둘라티프 알이브라힘 쿠웨이트 공공사업부 장관을 비롯해 신부남 주쿠웨이트 대사 등이 참석했다.

쿠웨이트 내 물류 및 교통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쿠웨이트 공공사업부가 직접 발주한 주요 국책 사업 중 하나다. GS건설은 단독으로 착공일로부터 48개월간 공사를 할 예정이다. 교량의 일부인 7.72㎞ 구간은 바다 위에 건설되며 왕복 8차로로 지어진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