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2%대 '디딤돌 대출' 40만명 추가 혜택

4억→6억이하 주택보유자
신청요건 완화로
최저 연 2%대 저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의 신청 요건이 지난 22일부터 4억원 이하 주택 보유자에서 6억원 이하로 완화됨에 따라 전국에서 40만가구가 추가 혜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딤돌 대출은 국민주택기금을 활용해 무주택자나 6억원 이하 주택을 가진 사람이 집을 처분하고 새 집을 살 때 시중금리보다 낮은 연 2.6~3.4%의 금리로 주택 매입자금을 빌려주는 상품이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721만3141가구 가운데 디딤돌 대출 기준 완화로 새로 혜택을 보게 된 4억~6억원 이하 아파트(전용면적 85㎡ 이하)는 39만5232가구로 집계됐다. 4억~6억원대 주택이 많은 서울이 전체의 71%인 28만2203가구에 달했고 경기가 25%인 10만691가구로 뒤를 이었다. 서울과 경기 지역 수혜 아파트가 전체의 96%를 차지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