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액상실리콘 소재 유아용품으로 글로벌 브랜드 키우겠다"

프띠아띠 이용권 대표 인터뷰
유아용품 전문 제조기업 '프띠아띠'는 고온에서도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액상실리콘 소재의 유아용품 30여 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프띠아띠의 실리콘 젖병 제품 이미지 / 프띠아띠 제공.
[이선우 기자] 프띠아띠(대표 이용권)는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액상실리콘 소재의 젖병, 빨대컵, 이유식용기 등 유아용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15년간 끊임없는 제품개발 노력을 통해 현재 30여종에 이르는 유아용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용권 프띠아띠 대표는 "남들과 다르면서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바로 프띠아띠의 DNA"라며 "주요 고객인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종합 유아용품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다음은 이용권 대표와의 일문일답.



○ 프띠아띠는 어떤 회사인가.프띠아띠는 사랑스런 아이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엄마의 감성과 정성이 담긴 유아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환경호르몬이 전혀 없는 액상실리콘 소재를 이용해 실리콘 젖병, 빨대컵, 이유식용기, 노리개 젖꼭지, 실리콘 치발기 등 30여 종의 유아용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처럼 제품을 사용하는 엄마와 아기 모두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유아용품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다. 제품 반응은 어떤가?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유아용품 시장 내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현재까지 프띠아띠 제품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한번이라도 우리 제품을 사용해 본 고객들이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하면서 현재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 오랜기간 제품개발에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난 15년간 기존 제품이나 기술과 차별화된 혁신적인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왔다. 그 덕분에 현재 20여종 이상의 특허와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고수준의 실리콘 생산·개발 설비에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연구진은 프띠아띠 경쟁력의 원천이다. 이들은 의료용품,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광학용 렌즈 등에 적용되는 기술을 유아용품에 접목시키면서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 유아용품은 소비자의 반응이나 평가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은데. 비단 유아용품이라서가 아니라 고객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더 나아가 최고의 감동을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고객만족 경영의 해답이라고 생각한다. 매월 2회에 걸쳐 제품평가단 행사를 개최하고 여기서 제품을 실제로 사용해 본 고객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고객들의 생생한 의견은 기존 제품의 기능을 개선하거나 신제품을 개발할 때 적극 반영하고 있다. 물론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

○ 앞으로 계획은?

이미 우리나라는 문화, IT,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유아제품 시장에서 만큼은 아직 그렇지 못한게 현실이다. 순수 국산 브랜드로서 프띠아띠가 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은 물론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해 7월과 9월 중국 상하이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박람회에서 현지 바이어들을 상대로 소기의 성과도 올렸다. 실리콘 일회용, 다회용 젖병 등 앞으로 각 국가별 고객의 특성과 성향을 감안한 제품개발을 통해 국내외 영유아 젖병시장 석권에 적극 나설 것이다.

이선우 한경닷컴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