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취업문 여는 한경 TESAT] "테샛은 경제학자 꿈꾸는 우리에겐 '마중물' 이죠"

고교 동아리 대상 'PLAN-A' 팀
“테샛은 꿈을 향한 ‘마중물’입니다. 경제학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틈틈이 공부했는데 테샛이란 마중물을 붓자 동아리 대상의 영예가 시원한 지하수처럼 돌아온 것 같습니다.”

지난 8월 테샛에서 고교 동아리 대상을 차지한 ‘PLAN-A’ 팀의 우성빈 군(청심국제고 2)의 수상 소감이다. ‘PLAN-A’는 고교 연합 동아리로 송찬우(개포고 2·왼쪽) 김서진(경기외고 3·가운데) 김민철(신성고 3·오른쪽) 김현수(늘푸른고 2) 윤다연(안양외고 2) 등이 팀원이다. 이 팀은 모두가 ‘테샛 마니아’다. 우성빈 군과 윤다연 양은 주니어 테샛을 치른 이후 테샛에 꾸준히 도전했다. 특히 김서진 양과 우성빈 군 등은 테샛을 네 번 이상 치른 끝에 고교 동아리 대상을 거머쥐었다.테샛을 공부하면서 도움이 된 점을 물었다. 우군은 “경제신문은 모르는 용어와 개념이 많아 읽기 어려웠다. 하지만 테샛에 도전한 후에는 경제·국제·증시 관련 기사를 이해하고 최근 경제이슈의 흐름을 파악하게 돼 신문읽기가 재미있어졌다”고 말했다. 김서진 양은 “기초연금제, 쌀 관세화 등 사회 이슈의 배경과 논란이 되는 이유 등을 생각해보게 됐다”며 사회 이슈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을 세우게 된 점을 꼽았다. ‘수능경제’로 기초를 쌓은 뒤 ‘EBS 한경 테샛 기본서’ ‘맨큐의 경제학 원론’ 등으로 깊이를 더했다고 공부 방법을 소개했다. 김양은 “수능경제를 충실히 공부한 뒤에는 테샛 기출문제집을 풀었다. 오답노트도 따로 만들어 이중 삼중으로 체크했다”고 귀띔했다.

손정희 연구원 jhs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