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3분기 방산부문 의구심 여전…투자의견·목표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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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30일 풍산에 대해 3분기 실적에서 방산 부문 성장성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지 못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풍산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한 5279억원, 영업이익은 25.6% 줄어든 37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9% 밑돌았다.방민진 연구원은 "기대치에 못 미치는 이익은 신동 및 방산의 매출 부진에 기인한다"며 "신동 부문은 평균출하단가 하락이 전년 동기 대비 7.9% 하락한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수급과 거시경제(매크로) 환경을 감안할 때 전기동 가격 반등을 낙관하기엔 이르다는 판단이다.
특히 방산 부문 매출의 경우 3개 분기 연속 기대치를 밑돌았다. 다만 매출 지연에 따른 것으로 4분기 방산 매출은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방 연구원의 의견.방 연구원은 "관건은 풍산의 기업가치를 주도해온 방산 부문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라며 "방산부문 매출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기 전까지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풍산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한 5279억원, 영업이익은 25.6% 줄어든 37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9% 밑돌았다.방민진 연구원은 "기대치에 못 미치는 이익은 신동 및 방산의 매출 부진에 기인한다"며 "신동 부문은 평균출하단가 하락이 전년 동기 대비 7.9% 하락한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수급과 거시경제(매크로) 환경을 감안할 때 전기동 가격 반등을 낙관하기엔 이르다는 판단이다.
특히 방산 부문 매출의 경우 3개 분기 연속 기대치를 밑돌았다. 다만 매출 지연에 따른 것으로 4분기 방산 매출은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방 연구원의 의견.방 연구원은 "관건은 풍산의 기업가치를 주도해온 방산 부문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라며 "방산부문 매출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기 전까지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