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포럼 2014] "한국의 산업대·전문대 배우고 싶어요"

글로벌 인재포럼 2014, 4일 개막

세계은행 EAP 워크숍
< 인재포럼에 온 亞 10개국 교육 당국자들 > 글로벌 인재포럼 2014 행사의 하나인 세계은행-EAP 워크숍이 3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아시아 10개국 교육정책 담당자들은 “한국의 교육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김병언 기자 misaeon@hankyung.com
“한국의 산업대 전문대 등 고등직업교육 시스템을 배우고 싶다.”(사미스 풋 캄보디아 교육부 정책관)

사미스 풋 정책관은 3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세계은행이 연 ‘글로벌 인재포럼-동아시아·태평양(EAP) 워크숍 2014’에 참석, “정치적 안정기를 맞은 캄보디아는 교육으로 나라를 일으켜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폰키아노 멩그이토 필리핀 교육감은 “필리핀에선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행한 학생이 노동시장에서 직업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인재포럼에서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경제신문과 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4일부터 사흘간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4’의 사전 행사로 열렸다.

워크숍에는 칠레 몽골 캄보디아 등 10개국에서 20여명의 교육정책 결정자가 참석했다.

이지훈/강영연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