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위안화 금리 때문에"... 상품출시 골머리
입력
수정
다음달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을 앞두고 국내 은행권은 다양한 상품을 검토중이지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3~4개 시중은행 위안화 관련 대출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위안화 대출금리가 원화 대출금리 보다 높아 출시 시기를 저울질하는 중입니다.
정부에서 위안화로 외국환평형기금 채권발행을 검토중이어서 은행들은 채권발행시기에 맞춰 대출상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입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직 위안화 대출은 금리가 높다"며 "정부에서 외평기금을 대출로 풀면 그때 금리가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금의 경우 이미 중국은행 국내지점과 외환과 신한, 하나 등 국내은행이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문제는 금리입니다. 국내은행이 출시한 위안화 예금상품의 경우 모두 연 2% 안팎의 이율을 제공해 원화 예금과 차별성을 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은행 국내지점의 경우 3% 넘는 연이율을 제공하지만 가입과 해지시에 환차손을 적용하면 경쟁력이 떨어집니다.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재는 경상거래에 대해서만 환율이 고시되고 있다"며 "위안화 금융상품에 대한 새로운 환율 고시 체계가 마련되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얼굴만 예쁜 줄 알았더니..` 동물농장 배다해, 거식증 고양이와 우정
ㆍ정윤회 "서울고 아닌 상고 졸업..항공사 보안승무원 출신"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전설의 마녀` 하연수, 도상우와 몸싸움 하다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서행
ㆍ기업실적 악화…내년 세수 첫 4년연속 펑크 우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3일 금융권에 따르면 3~4개 시중은행 위안화 관련 대출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위안화 대출금리가 원화 대출금리 보다 높아 출시 시기를 저울질하는 중입니다.
정부에서 위안화로 외국환평형기금 채권발행을 검토중이어서 은행들은 채권발행시기에 맞춰 대출상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입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직 위안화 대출은 금리가 높다"며 "정부에서 외평기금을 대출로 풀면 그때 금리가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금의 경우 이미 중국은행 국내지점과 외환과 신한, 하나 등 국내은행이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문제는 금리입니다. 국내은행이 출시한 위안화 예금상품의 경우 모두 연 2% 안팎의 이율을 제공해 원화 예금과 차별성을 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은행 국내지점의 경우 3% 넘는 연이율을 제공하지만 가입과 해지시에 환차손을 적용하면 경쟁력이 떨어집니다.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재는 경상거래에 대해서만 환율이 고시되고 있다"며 "위안화 금융상품에 대한 새로운 환율 고시 체계가 마련되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얼굴만 예쁜 줄 알았더니..` 동물농장 배다해, 거식증 고양이와 우정
ㆍ정윤회 "서울고 아닌 상고 졸업..항공사 보안승무원 출신"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전설의 마녀` 하연수, 도상우와 몸싸움 하다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서행
ㆍ기업실적 악화…내년 세수 첫 4년연속 펑크 우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