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내년 '상저하고'…코스피 밴드 1880~2200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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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015년 국내 증시가 '상저하고(上低下高)'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5일 예상했다. 내년 코스피지수 예상밴드는 1880~2200선으로 제시했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유럽 재정정책 실행과 국제 유가 회복 여부, 영국과 미국의 금리정책 변화가 체크 포인트"라며 "하반기 중국 생산자물가의 반전 여부가 국내 증시와 주도주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내년 투자전략의 초점은 '저성장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성장 국면에서 자신의 브랜드로 플랫폼을 구축한 성장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미국(캘로그)과 일본(시마노)의 사례를 보면 저성장 국면에서 성장기업은 소비자에게 편리한 제품을 만들고 소비자의 접근이 쉬운 기업"이라며 "이를 연결해주는 물류시스템의 중요성도 높아진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수요 성장에 따라 해외에 진출한 기업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그는 "저성장 국면에서 혁신기업은 일본의 소프트뱅크처럼 새로운 사업 영역에 도전하는 기업"이라며 " 특히 내수시장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진출을 했던 기업들은 주가 측면에서 높은 프리미엄을 부여 받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유럽 재정정책 실행과 국제 유가 회복 여부, 영국과 미국의 금리정책 변화가 체크 포인트"라며 "하반기 중국 생산자물가의 반전 여부가 국내 증시와 주도주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내년 투자전략의 초점은 '저성장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성장 국면에서 자신의 브랜드로 플랫폼을 구축한 성장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미국(캘로그)과 일본(시마노)의 사례를 보면 저성장 국면에서 성장기업은 소비자에게 편리한 제품을 만들고 소비자의 접근이 쉬운 기업"이라며 "이를 연결해주는 물류시스템의 중요성도 높아진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수요 성장에 따라 해외에 진출한 기업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그는 "저성장 국면에서 혁신기업은 일본의 소프트뱅크처럼 새로운 사업 영역에 도전하는 기업"이라며 " 특히 내수시장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진출을 했던 기업들은 주가 측면에서 높은 프리미엄을 부여 받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