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 아시아 최초 '헤이그 클럽' 국내 출시

"헤이그클럽은 국내 위스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디아지오코리아 조길수 사장은 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헤이그 클럽(HAIG CLUB)은 위스키 시장은 물론 주류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헤이그 클럽은 '싱글 그레인 스카치 위스키'로 보리 맥아를 사용한 기존 위스키와는 달리 호밀 등 엄선한 곡물을 원재료로 빚은 게 특징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됐다. 알코올 도수는 40%이며 출고가는 7만1500원(700㎖ 기준). 중국과 싱가포르 등 다른 아시아 지역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인 데이비드 베컴과 영국 출신 연예 기획자인 사이먼 풀러가 제품 콘셉트부터 마케팅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국내에서는 배우 이서진을 홍보대사로 선정, 글로벌 파트너인 베컴과 헤이그 클럽의 브랜드 가치를 알려갈 계획이다.

조 사장은 "헤이그 클럽은 400년 전통의 헤이그 가문의 위스키 제조방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제품"이라며 "국내 위스키 애호가뿐 아니라 젊은 소비자층에게도 충분히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세계 180여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주류기업인 디아지오의 한국법인이다. 윈저, 조니워커, 기네스, 베일리스, 스미노프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