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S병원 또 다른 피해자 있다?

신해철 가족장
신해철 가족장

故 신해철의 비공개 가족장이 치러진 가운데 S병원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의 글이 화제다.지난달 28일 JTBC `닥터의 승부`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는 `닥터의 승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신해철 씨가 가셨답니다. 나는 그를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동병상련의 아픔을 겪고 있는 터라 마음이 아립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명한 닥터의 무능하고 교만한 의술이 한 가정의 가장을 하루아침에 이 세상을 떠나게 하고, 한 가정의 가장을 4개월 째 누워있게 했습니다. 11월 4일이면 만 4개월 째네요. 그래도 숨을 쉬고 콧줄로 식사를 하고 건강했던 가장이 51㎏ 앙상하게 여윈 몸으로 기저귀를 차고 있는 모습을 보는 가족들의 마음은 그래도 감사합니다 라고 되뇝니다"라고 전했다.또 "우리는 아직 환자를 돌볼 겨를 밖에 없어서 그 병원에 제스추어도 못하고 있는데 이렇게 큰일이 벌어지고 말았네요. 우리 가족은 그래도 인간이 그러면 안 된다, 그도 얼마나 힘들겠냐, 우린 나중에 하자 그랬는데 그는 반격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법적 대항 어쩌고 하면서"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5일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전 9시 서울아산병원에서 발인식은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됐다. 시신은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며 화장 후에는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치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눈물도 안 나오네"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반드시 조사가 이루어지길"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가족들 얼마나 슬플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