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발생' 시에라리온에 보건인력 선발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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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3일에 11명 보내기로정부가 오는 13일 에볼라가 발생한 시에라리온에 11명의 보건인력 선발대를 파견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6일 “정부는 에볼라 대응을 위한 보건인력 선발대를 시에라리온으로 13일 파견하는 방안을 잠정 결정했다”며 “파견 국가와 최종 조율 등의 외교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발대는 외교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관계자 등 11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들은 대략 21일까지 현지에서 추후 보건인력 본대 파견과 관련한 상황을 조사할 방침이다.앞서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에볼라 보건인력 선발대 파견과 관련, 존 아스토 영국 국방부 정무차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보건인력 협력 문제를 협의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외교부와 국방부, 보건복지부 등 11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영국과 함께 13일부터 21일까지 시에라리온에서 현지 조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선발대는 영국을 우선 방문해 준비과정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