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등 TPP 협상 조기 타결키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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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등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참가국 정상들이 TPP 협상을 최대한 빨리 타결하기로 합의했다.
10일 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일본, 캐나다, 호주, 멕시코 등 12개국 정상들은 이날 베이징 주중 미국대사관에서 만난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TPP는 이들 12개국을 포괄하는 자유무역협상을 의미한다.정상들은 성명에서 자국 장관과 협상 대표들에게 협상 타결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최대한 빨리 TPP 협상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협상 참가국들은 TPP 타결 시기의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지 못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TPP 협상 참가국들은 지식재산권 보호, 국유기업 개혁 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미·일 양국은 농산물 관세 문제를 놓고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10일 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일본, 캐나다, 호주, 멕시코 등 12개국 정상들은 이날 베이징 주중 미국대사관에서 만난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TPP는 이들 12개국을 포괄하는 자유무역협상을 의미한다.정상들은 성명에서 자국 장관과 협상 대표들에게 협상 타결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최대한 빨리 TPP 협상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협상 참가국들은 TPP 타결 시기의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지 못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TPP 협상 참가국들은 지식재산권 보호, 국유기업 개혁 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미·일 양국은 농산물 관세 문제를 놓고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