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실적 호조세 지속…내년도 우호적 환경"-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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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2일 한국전력공사가 3분기 예상대로 실적 호조세를 지속했고,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한국전력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9% 증가한 2조8616억원을 기록했다. 성수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 "지난해 11월 요금 인상에 따라 전력 판매 단가가 상승했고, 원전 가동률 상승 등에 따른 연료비 감소 등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타 영업비용의 경우 인건비와 복지기금 관련 비용 축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1조9461억원을 나타내 전체 이익마진 개선에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내년에도 연료단가 하락과 발전믹스 개선 흐름 등의 우호적인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최근 유가하락 등으로 동사 LNG발전단가도 2~3개월의 시차를 두고 점진적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월 개별부과세 시행으로 LNG연료단가 과세는 Kg당 60원에서 42원으로 낮아지면서 향후 추가적인 연료비 감소 효과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한국전력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9% 증가한 2조8616억원을 기록했다. 성수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 "지난해 11월 요금 인상에 따라 전력 판매 단가가 상승했고, 원전 가동률 상승 등에 따른 연료비 감소 등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타 영업비용의 경우 인건비와 복지기금 관련 비용 축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1조9461억원을 나타내 전체 이익마진 개선에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내년에도 연료단가 하락과 발전믹스 개선 흐름 등의 우호적인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최근 유가하락 등으로 동사 LNG발전단가도 2~3개월의 시차를 두고 점진적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월 개별부과세 시행으로 LNG연료단가 과세는 Kg당 60원에서 42원으로 낮아지면서 향후 추가적인 연료비 감소 효과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