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등급컷 이어 가채점 결과 분석,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 어쩌나…

수능 등급컷 이어 가채점 결과 분석 /메가스터디
채점서비스 이용자 데이터 분석 결과
수학B 1등급컷 100점, 1개만 틀려도 2등급, 만점자 4.05%
국어B를 제외한 국어A,수학A/B,영어 지난해보다 등급컷 상승
자연계열 상위권 치열한 입시경쟁 예상

14일 메가스터디가 2015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등급컷과 가채점 결과 분석을 공개했다.2015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 국어B만 지난해보다 등급컷이 하락했을 뿐 나머지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 어렵게 출제됐던 수학영역(A/B)의 등급별 커트라인은 대폭 상승할 전망이며, 수학B의 경우 1등급 컷이 100점에 달해 1개만 틀려도 2등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점자도 4.0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A도 1등급 컷이 96점으로 지난해 92점보다 4점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만점자도 3.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쉬운 영어로 예상되었던 영어영역도 지난해 영어B의 1등급 컷은 93점에 불과하였지만 수준별 수능이 폐지된 올해 1등급 커트라인은 98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메가스터디의 수능 등급컷 추정 자료를 분석해 볼 때,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치른 국어A, 수학B, 영어 영역의 1등급 커트라인이 지난해보다 대폭 상승하여, 올해 자연계열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치열한 입시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