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펜션 화재, 사상자 총 10여명 현장보니`끔찍`..펜션 주인 알고보니?

전남 담양의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학생 등 4명이 숨지고 6명이 크고 작은 화상을 입었다.

15일 오후 9시40분께 전남 담양군 대덕면 한 펜션의 별관에서 불이 나 119에 의해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4명이 숨졌으며 펜션 주인 최모(50)씨와 대학생 정모(20)씨 등 6명이 크고 작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다. 이 중 정씨는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중 일부는 정씨와 같은 전남지역 모 대학에 다니는 학생으로 동아리 졸업생과 재학생 모임을 위해 20여명이 함께 펜션을 찾았다가 이 같은 변을 당했다.

불이 난 별관은 목조 건물로 1층 규모의 바비큐 파티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대원, 담양군 공무원 등 105명이 투입돼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고기를 굽던 중 불씨가 억새로 덮여 있는 지붕에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 펜션의 실질적인 주인 최모 씨는 광주의 한 구의회 소속 초선 기초의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담양 펜션 화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담양 펜션 화재, 헐 어떡하냐", "담양 펜션 화재, 큰일이네", "담양 펜션 화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네","담양 펜션 화재, 피해자 더 있는 거 아냐?", "담양 펜션 화재, 무서워", "담양 펜션 화재, 안타깝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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