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위탁교육에 의류디자인·보건간호·방송제작 직종 신설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고 학생이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을 공모한다.

고용노동부는 17일 일반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의 1년 과정의 직업교육 위탁과정을 내년부터 폴리텍대학과 산업정보학교,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원, 전문대학 및 고용부 지원 직업전문학교 등을 통해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교육 훈련과정은 지난 2012년 7천여명에서 2014년 1만여명으로 확대됐지만 훈련과정이 제조업 직종 등에 편중돼 서비스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따라 내년도 훈련과정에서는 전문대학과 민간훈련기관의 우수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한 의류 디자인, 보건간호, 방송제작 등 서비스 직종이 추가로 개설돼 학생들의 교육 참여기회를 넓혔다.

이와 더불어 직업교육 훈련비도 전액지원해 경제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직업교육훈련에 경험이 없는 일반고 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멘토수업과 현장견학 등 직업기초 소양교육을 교육훈련과정에 포함하고 취업률과 훈련 만족도가 높은 기관은 일반고 전문 직업교육 훈련기관으로 인증하기로 했다.

이를통해 두 기관은 2016년까지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모든 일반고 학생이 자기 소질과 적성에 따라 직업교육 훈련을 받은 후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는 우수 강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취업후에도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해 지속적으로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고졸 취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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