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국제통' 김상률 교육문화수석 "현장과 소통하며 보필"

[ 김봉구 기자 ] 18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내정된 김상률 숙명여대 영어영문학부 교수(54·사진)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내정자는 한경닷컴과의 통화에서 “최근 내정 사실을 연락받았다. 업무 현안을 자세히 파악하고 관련 부처들과 긴밀히 협조해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무엇보다도 현장과 소통하면서 국정철학인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교육과 문화 분야에서 국정철학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그간 고등교육 국제교류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활동을 펼쳐왔다. 전국대학교국제처장협의회장, 한국대학국제교류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국제화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 출생으로 대일고와 한양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버펄로)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숙명여대 교수로 재직하며 대외협력처장, 사회봉사실장 등의 보직을 거쳤다. 현재 한국비평이론학회 부회장, 한국풀브라이트 동문회 부회장, 유엔협회세계연맹 상임고문 등을 맡고 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