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시험' 합격자 서울대 1위, 연세대·한양대 공동2위

[ 김봉구 기자 ] 올해 변리사시험 최종합격자 출신교에서 서울대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연세대와 한양대가 공동 2위에 올랐다.

한양대는 2014년도 제51회 변리사시험에서 이 대학 출신 합격자가 32명으로 서울대(35명)에 이어 연세대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한양대 관계자는 “합격자가 지난해 19명(4위)에서 크게 늘어나며 선전했다. 변리사반을 운영한 게 효과를 봤다” 면서 “올해 합격자 32명은 모두 변리사반에서 시험을 준비한 학생들이다. 특히 스터디 활동과 교수들의 모의고사 강평 등이 2차시험 준비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변리사시험 2차 응시자 총 1148명 중 216명이 합격해 18.8%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세부 전공별로는 전기·전자 109명, 기계·금속 32명, 화학·약품·생명 27명, 토목·건축·산업공학 15명 등으로 집계됐다. 합격자 가운데 인문계 전공자는 3명이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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