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w&Biz] 강신섭 법무법인 세종 대표, 올 최고 경영전담 변호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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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리걸 비즈니스
강신섭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3기·사진)가 세계적인 법률전문 매체 ‘아시안 리걸 비즈니스(ALB)’가 뽑은 올해 최고의 경영 전담 변호사로 18일 선정됐다.

ALB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시상에서 “강 변호사가 두드러진 리더십으로 세종의 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 데 구심점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강 변호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뒤 1998년 개업해 2001년부터 세종에서 일했다. 작년 3월 대표로 취임해 공격적으로 인재를 영입하고 매출 증가에 이바지했다. ALB가 뽑은 올해의 딜메이커에는 광장의 인수합병(M&A) 전문가인 김상곤 변호사가, 올해의 딜에는 현대로템 기업공개(IPO)가 선정됐다.로펌별로는 김앤장이 지식재산권(IP), 건설, 첨단기술·미디어·장거리통신(TMT) 등 분야에서 국내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광장은 금융, 태평양은 국제중재에서 각각 올해의 로펌상을 받았다. 특히 율촌은 전통적 강세 부문인 조세와 더불어 송무에서도 올해의 로펌상을 수상하는 등 선전했다. 율촌 측은 올 한 해 △현대로템 IPO 법률 컨설팅 △영국 런던 소재 오피스빌딩 매입과 관련해 현대자산운용에 조세 법률 컨설팅 △러시아 군사기술연구소(Penza)가 항공우주산업을 상대로 러시아 법원에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승소)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국내에 진출한 20개 외국 로펌 가운데는 미국 로펌인 DLA파이퍼가 올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