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3분기 실적 예상보다 부진…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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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0일 씨젠에 대해 3분기 예상을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배기달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평균)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예상치(40억원)를 하회했다"며 "작년 3분기에는 기술수출료 10억원이 반영됐지만 이번 분기에는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내년에도 매출은 올해보다 7.6% 증가한 692억원에 그칠 전망"이라며 "하지만 영업이익은 수익성 높은 시약 매출 증가로 올해보다 33% 증가한 154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씨젠이 글로벌 업체에 제품 공급이라는 더디지만 확실한 길을 택한 것에 주목했다. 기술 이전은 계약 체결시 기술 수출료를 받을 수 있지만 향후 불확실성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제품 공급 계약은 최소 구매 수량 등의 의무 조항이 있기에 실적 가시성이 높다는 것.
배 연구원은 "낮아진 실적 추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내린다"면서도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 기대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배기달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평균)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예상치(40억원)를 하회했다"며 "작년 3분기에는 기술수출료 10억원이 반영됐지만 이번 분기에는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내년에도 매출은 올해보다 7.6% 증가한 692억원에 그칠 전망"이라며 "하지만 영업이익은 수익성 높은 시약 매출 증가로 올해보다 33% 증가한 154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씨젠이 글로벌 업체에 제품 공급이라는 더디지만 확실한 길을 택한 것에 주목했다. 기술 이전은 계약 체결시 기술 수출료를 받을 수 있지만 향후 불확실성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제품 공급 계약은 최소 구매 수량 등의 의무 조항이 있기에 실적 가시성이 높다는 것.
배 연구원은 "낮아진 실적 추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내린다"면서도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 기대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