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2주 만에 하락세로

재건축 아파트 약세 등 영향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등 부동산시장 활성화 법안의 국회 통과가 늦어지면서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관망세가 짙어져 서울 아파트 값이 22주 만에 하락했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1% 떨어져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내렸다.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0.01% 떨어졌고 일반 아파트도 0.01% 오르는 데 그쳐 직전주(0.02%)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송파구(-0.07%)가 하락폭이 가장 컸고 광진구(-0.05%) 강남구(-0.04%) 강동구(-0.02%) 마포구(-0.02%)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잠실동 주공5단지와 가락동 우성1차 등이 1주일 새 최대 1500만원 가까이 하락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