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 충남 논산에서 23일 기공식

국방대학교(총장 위승호)가 24일 충남 논산시 거사리에서 한민구 국방부장관,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안희정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는다.

69만7207㎡의 부지에 3400억원을 투입해 새로 조성되는 국방대는 2016년 12월까지 계룡건설 컨소시엄에 의해 교육시설 5동, 주거시설 20동, 종교시설 4동, 근무지원시설 36동이 건설된다.

2007년 12월 지역발전위원회가 국방대의 충남 논산 이전을 결정한뒤 2009년 6월 국방부와 국방대, 충남도와 논산시등 4개 기관은 이전합의서를 체결했다. 2009년 12월 국방대 이전 위치가 거사리로 확정됐다.

1955년 서울시 관훈동에서 창설된 국방대는 1956년 서울시 수색동으로 옮긴뒤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국가안보 교육기관이자 싱크탱크로 기여해왔다.

국방대 관계자는 “논산시는 이전시업이 완료되면 교직원과 학생, 가족, 관련 업종 종사자 등 2000여명의 인구 유입과 함께 60억원의 교부세 증가, 1000 여명의 고용창출, 89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90억원의 부가가치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