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리인하, 국내 수출 `긍정적` 영향



중국이 2년 4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정미형 기자입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1일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습니다.



예금금리는 3.0%에서 2.75%로 낮췄고, 대출금리도 6%에서 5.6%로 인하했습니다.

경기 둔화를 염두해 둔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하반기 들어 인프라 투자 등을 위한 대출과 단기 유동성 지원 조치 등 선별적 부양책을 지속해왔지만, 오히려 경기 둔화 속도는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7.3%로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중국이 금리를 인하하자 해외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가 2%대로 급등했고, 미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의 금리 인하로 경기가 살아날 경우 세계 경기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기대감 때문입니다.



우리 경제에도 긍정적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중 수출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대외 여건 개선을 통해 우리 기업들에게 호재를 가져올 것이란 관측입니다.



다만, 중국의 금리 인하가 미국의 출구전략과 맞물려 변동성 확대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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