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홍성국號 남은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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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 신임 사장으로 홍성국 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다음달 12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인데요.
공채 출신 첫 사장에 거는 기대와 풀어야할 과제를 정리했습니다.
유주안 기자가 전합니다.
KDB 대우증권이 이사회를 개최하고 홍성국 부사장(리서치센터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단일 후보인 만큼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내달 1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장으로 공식 선임됩니다.
홍 내정자는 1986년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대우증권에 공채로 입사해 28년간 한우물을 판 정통 ‘대우증권맨’입니다. 투자분석부장, 홀세일사업부장(전무), 리서치센터장 등을 역임하면서 대우증권을 명실상부한 증권 명가로 자리매김 하는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신임 사장이 결정된 만큼 어수선했던 대우증권의 경영상황도 정상화로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월말 김기범 전 사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이후 신임 사장 선임이 지연되며 대우증권은 4개월째 사실상 경영 공백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지난달 30일 유력 후보 3명 중 최종 후보를 결정키로 했던 이사회가 돌연 연기되며, 노조는 산은지주의 지나친 경영간섭을 주장하는 등 외압설도 등장해 대내외적으로 시끄러운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만만찮은 증권업황과 매각 이슈는 홍 내정자에게 큰 과제들입니다.
올해 증권업황이 다소 살아나며 지난 3분기 대우증권이 전년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브로커리지에서 자산관리로 빠르게 변해가는 시장장상황에 덩치 큰 대우증권을 적응시키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기는 만만찮은 상황입니다.
또 업계 1위라는 자존심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합병을 통해 총자산이 42조 원으로 올라서며 대우증권의 28조원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매각 이슈도 홍 내정자에게는 큰 짐입니다.
업계에서는 덩치 큰 대우증권의 매각을 위해서는 구조조정과 조직개편이 필수인 만큼 대주주인 산은지주도 이런 상황들을 고려해 조직원의 신망이 투터운 홍 내정자를 택한게 아니냐는 평이 나옵니다.
홍 내정자는 "첫 공채 CEO로써의 책임감으로 재 무장하고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조직원들과 온 힘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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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 대우증권이 이사회를 개최하고 홍성국 부사장(리서치센터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단일 후보인 만큼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내달 1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장으로 공식 선임됩니다.
홍 내정자는 1986년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대우증권에 공채로 입사해 28년간 한우물을 판 정통 ‘대우증권맨’입니다. 투자분석부장, 홀세일사업부장(전무), 리서치센터장 등을 역임하면서 대우증권을 명실상부한 증권 명가로 자리매김 하는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신임 사장이 결정된 만큼 어수선했던 대우증권의 경영상황도 정상화로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월말 김기범 전 사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이후 신임 사장 선임이 지연되며 대우증권은 4개월째 사실상 경영 공백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지난달 30일 유력 후보 3명 중 최종 후보를 결정키로 했던 이사회가 돌연 연기되며, 노조는 산은지주의 지나친 경영간섭을 주장하는 등 외압설도 등장해 대내외적으로 시끄러운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만만찮은 증권업황과 매각 이슈는 홍 내정자에게 큰 과제들입니다.
올해 증권업황이 다소 살아나며 지난 3분기 대우증권이 전년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브로커리지에서 자산관리로 빠르게 변해가는 시장장상황에 덩치 큰 대우증권을 적응시키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기는 만만찮은 상황입니다.
또 업계 1위라는 자존심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합병을 통해 총자산이 42조 원으로 올라서며 대우증권의 28조원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매각 이슈도 홍 내정자에게는 큰 짐입니다.
업계에서는 덩치 큰 대우증권의 매각을 위해서는 구조조정과 조직개편이 필수인 만큼 대주주인 산은지주도 이런 상황들을 고려해 조직원의 신망이 투터운 홍 내정자를 택한게 아니냐는 평이 나옵니다.
홍 내정자는 "첫 공채 CEO로써의 책임감으로 재 무장하고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조직원들과 온 힘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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