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홀딩스 "3분기 실적 호조"

한국콜마는 27일 한국콜마와 한국콜마홀딩스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콜마의 자회사인 북경콜마는 3분기 누적 매출이 작년 전체 매출과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더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콜마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한 1121억원, 영업이익은 70% 늘어난 105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3414억원,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71% 상승했다.

한국콜마홀딩스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408억원에서 529억으로 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2억원에서 123억원으로 98% 성장했다. 누적 매출은 작년보다 26% 상승한 1600억원, 영업이익은 52% 늘어난 306억원을 기록했다.

북경콜마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56억원이었다. 북경콜마 관계자는 "상해 및 광저우 지역 거래처 확대 및 중국 브랜드숍 성장 따른 히트 상품 출시 증가가 매출 상승의 큰 동력이 됐다"며 "4분기는 주요 브랜드숍에 훼이셜 미스트, 마스크 시트 등 맞춤형 히트상품 출시가 가속화될 것이기 때문에 전체 매출은 2013년보다 5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