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입주물량, 작년의 반토막

내년 2월까지 5만6640가구 그쳐
올겨울 서울의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년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 사이 전국에서 5만6640가구(조합 물량 제외)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27일 발표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0.8% 줄어든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만8804가구(서울 포함), 지방에서 3만7836가구가 입주한다. 서울 입주물량은 3088가구로 1년 전(7362가구)에 비해 58.1% 감소한다. 반면 세종시에선 6058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전망이다. 지방에선 경남·부산지역에서 1만3560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국적으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2.1%를 차지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