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아이콘 '미생'의 新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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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창조경제박람회…"다른 생각 인정해야 창조경제"

이날 "'미생'이 창조경제 아이콘으로 뜨고 있는데 창조경제에 얼마나 시너지를 주나"라는 질문에 대해 윤태호 작가는 "작품을 하면서 경제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알 수 없는 부분"이라며 "내 세계인 책상에서 열심히 할 뿐 나머지는 사업하는 분들 아이디어가 마음에 맞으면 하는거지 어떤 키워드를 위해 일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작가는 "웹툰을 세계로 확장하는 게 어떤 표준화된 인간형이나 보편성이 아니라 누구나 공감하는 나만의 개성을 그리자는 것이지, 누구나 뻔히 알고 있는 걸 반복하자는 건 아니다"라고
실제 미생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면서 한류 바람을 타고 외국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PD는 "상사 문화나 회사 문화가 비스산 일본의 반응은 예상했는데 중국과 동남아에서도 반응이 격하고 미국에서도 월스트리트로 가면 워크홀릭이 많아 리메이크도 가능할 거라는 얘기를 들었다. 우리가 갖고 있던 편견을 버리니 해외 세일즈도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