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중 6명 "통진당 해산 찬성"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통합진보당 해산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26일 전국 성인 500명을 상대로 통합진보당 해산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해산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0.2%로, ‘해산에 반대한다’는 의견(24.3%)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고 28일 밝혔다. 헌법재판소의 최종 선고 결과에 대해 ‘해산 심판이 내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55.4%로, ‘해산 심판 청구가 기각될 것’(17.0%)이라는 관측보다 세 배 이상 많았다.찬성 의견은 보수층 86.8%, 진보층 27.2%, 중도층 65.0%였다. 반대 의견은 진보층 57.4%, 중도층 24.3%, 보수층 6.3% 순이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