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세종시 햇무리교(금강3교) 개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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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와 세종시청 연결
중앙행정기관 및 국책연구기관 입주 고려, 5개월 단축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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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열린 행사에는 시공사인 롯데건설 임영선 토목사업본부장과 이충재 행복청장, 조현태 LH 세종특별본부장을 비롯해 관계자 150명이 참석했다.햇무리교는 중앙행정기관 3단계 및 국책연구기관 입주를 고려하여 약 5개월 앞당겨 개통됐다. 행복도시의 주요 거점인 중앙행정타운에서 정부출연연구단지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총 523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햇무리교는 2012년 4월에 착공했다. 금강남측과 북측을 연결하는 총연장 821m의 교량이다. 행복도시 중앙부에 위치하며 최대폭 38m의 강상자형교(Steel Box Girder Bridge)다.
햇무리교의 보도부 폭은 최대 14m로 일반적인 교량에 산책 및 자전거타기, 경치 감상, 공연이 가능한 행사공간 등 다양한 문화활동 공간 제공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엘리베이터는 2015년 4월 설치가 완료될 계획이다. 호수공원 등의 행복도시 주요시설물과 금강과 주변의 전월산과 괴화산의 경관을 한 곳에서 조망할 수 있는 햇무리교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햇무리교의 개통으로 중앙 및 지방행정기관간의 교통 및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일반적인 교량에 시민들을 위한 창의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적용해 도심의 치유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