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여성 첫 '美 대통령 자원봉사상' 수상

미국에 정착한 탈북 여성 그레이스 김(왼쪽)과 최안나 씨(오른쪽)가 탈북자로는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받았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과 미국의소리(VOA)가 29일 보도했다.

2008 년 미국에 입국해 사업가로 성공한 김씨는 매년 70만달러 수익 중 2만달러 이상을 탈북자 지원에 사용하고 있으며, 최씨는 의류학원에서 보조강사로 일하며 탈북자들을 돕고 있다. 김씨는 RFA에서 “탈북자를 돕는 것은 탈북자의 고통을 알기 때문”이라며 “내 도움을 받은 사람이 또 다른 탈북자를 돕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