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리드 "규제 풀고 글로벌 자산배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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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자산운용이 한국에 진출한 지 10년이 됐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마이클리드 피델리티 자산운용 대표를 국내 펀드시장에 대한 그의 견해를 들었습니다.
마이클리드 대표는 피델리티가 한국에 진출을 결정한 10년전과 지금의 견해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피델리티가 판단한 한국자산운용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틀리지 않았다는 겁니다.
물론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시장이 침체돼 있지만 퇴직연금제도 시행과 펀드슈퍼마켓 제도의 도입 등으로 변환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마아클리드 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이사
"지난 10년 동안 황금기도 있었고 어려운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델리티는 최선을 다해서 고객의 자산을 운용해 왔고 노력했다고 자신한다. 한국의 자산운용시장은 지금 다시금 변화기를 맞이하고 있다. 2008년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됐고, 올해 독립적인 판매채널인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출범했다. "
특히 한국이 저성장과 저금리 시대로 진입한 상황에서 국내 자산운용시장에서 안정적 현금흐름을 창출해 줄수 있는 인컴펀드를 선도적으로 출시해 시장을 이끈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습니다.
다만 국내 투자자들의 자산이 국내주식과 채권에 집중돼 있어 자산배분이 잘 안되고 있는 점과 퇴직연금 등에 대한 금융당국의 명시적 운용 규제 등에는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마아클리드 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이사
"(퇴직연금 위험자산투자에 대한) 위험자산투자가 최대 30%였다. 나머지는 한국의 채권에 추자를 해야했다. 하지만 은퇴이후를 걱정해야하는 한국의 투자자들의 관점에서 보면 이건 최선의 자산배분은 아니다라는 판단이었다. 이제 규제 완화가 시작됐다. 당국의 완화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다.
내년 글로벌시장에 대해서는 미국 시장에 대한 강세를 점쳤습니다.
경기회복과 양적완화 종료가 지속적 달러 강세를 연출하는 상황에서 유가하락 상황이 맞물려 기업들이 이익의 질이 급속히 높아질 것이란 근거입니다.
한국주식시장에 대해서도 이런 글로벌 환경이 나쁘지 않게 작용할 것이라며 긍정적 견해를 유지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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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형 기자가 마이클리드 피델리티 자산운용 대표를 국내 펀드시장에 대한 그의 견해를 들었습니다.
마이클리드 대표는 피델리티가 한국에 진출을 결정한 10년전과 지금의 견해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피델리티가 판단한 한국자산운용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틀리지 않았다는 겁니다.
물론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시장이 침체돼 있지만 퇴직연금제도 시행과 펀드슈퍼마켓 제도의 도입 등으로 변환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마아클리드 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이사
"지난 10년 동안 황금기도 있었고 어려운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델리티는 최선을 다해서 고객의 자산을 운용해 왔고 노력했다고 자신한다. 한국의 자산운용시장은 지금 다시금 변화기를 맞이하고 있다. 2008년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됐고, 올해 독립적인 판매채널인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출범했다. "
특히 한국이 저성장과 저금리 시대로 진입한 상황에서 국내 자산운용시장에서 안정적 현금흐름을 창출해 줄수 있는 인컴펀드를 선도적으로 출시해 시장을 이끈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습니다.
다만 국내 투자자들의 자산이 국내주식과 채권에 집중돼 있어 자산배분이 잘 안되고 있는 점과 퇴직연금 등에 대한 금융당국의 명시적 운용 규제 등에는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마아클리드 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이사
"(퇴직연금 위험자산투자에 대한) 위험자산투자가 최대 30%였다. 나머지는 한국의 채권에 추자를 해야했다. 하지만 은퇴이후를 걱정해야하는 한국의 투자자들의 관점에서 보면 이건 최선의 자산배분은 아니다라는 판단이었다. 이제 규제 완화가 시작됐다. 당국의 완화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다.
내년 글로벌시장에 대해서는 미국 시장에 대한 강세를 점쳤습니다.
경기회복과 양적완화 종료가 지속적 달러 강세를 연출하는 상황에서 유가하락 상황이 맞물려 기업들이 이익의 질이 급속히 높아질 것이란 근거입니다.
한국주식시장에 대해서도 이런 글로벌 환경이 나쁘지 않게 작용할 것이라며 긍정적 견해를 유지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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