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 졸업학점 140점→132점 하향 조정…총 50만4000원 등록금 절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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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내다보는 사이버대학
고려사이버대는 2015학년도 전기 모집부터 졸업이수학점을 140학점에서 132학점으로 하향 조정한다. 입학생에게 실질적인 등록금 인하 효과를 줌으로써 교육 기회를 늘리고 학업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며 조기 졸업의 가능성도 높이기 위해서다.
입학생은 졸업이수학점이 낮아지면서 과목 수로는 3과목, 졸업 학점으로는 8학점이 줄어든다. 금액으로는 총 50만4000원의 등록금 절감 효과를 본다는 의미다.
신입학 전형 중에서 장학금 혜택이 있는 ‘선취업 후진학 특별전형’의 경우 고등학교 성적 30%, 학업소양검사 20%, 학업계획서와 면접 50%를 반영한다. 그 외 신입학전형과 모든 편입학 전형은 학업소양검사 30%, 학업계획서 70%를 반영한다.고려사이버대는 2012년 교육부 특성화 대학교로 선정돼 2013년에 전기전자공학과를, 2014년에 기계제어공학과를 신설했다. 공학계열 실습교육 환경을 온라인에서 구현하기 위해 SK텔레콤과 함께 사이버대 가운데 처음으로 시뮬레이션 기반의 가상실험실(Virtual Lab)도 구축했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사이버 공간에서 자유롭게 실험실습을 진행할 수 있게 해 사이버공학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고려사이버대는 2014학년도 사이버대학 정보공시 결과 신입생 충원율 98.3%, 재학생 충원율 95%, 전년 대비 재학생 증가율 9% 등으로 21개 사이버대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학업을 중단하는 중도탈락 비율이 13.3%로 사이버대 중 가장 낮으며, 입학금(10만원)과 학위 취득을 위한 등록금(학점당 6만3000원) 총액에서도 최저 수준이다.또한 2015학년도부터는 기존의 온라인 학습시스템을 데이터와 경험(User Experience)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 교육시스템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LIX(Learning Intelligence X)로 불리는 새로운 교육시스템은 특히 학습계획을 위한 러닝 디자이너, 통합 상담시스템 등 학생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교육시스템은 2015학년도부터 적용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나만의 학습패턴을 찾을 수 있다.
또 모든 학사 및 수업 관련 일정을 관리할 수 있으며, 모바일 및 PC 모두를 완벽히 지원하는 학습자 중심의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된다.정종욱 고려사이버대 기획예산처장은 “이번 입시는 사이버대학이 평생학습 시대 고등교육의 최적 모델로서 인정받고 새로운 도전이 평가받는 기회일 것”이라며 “이와 함께 교육 수요 또한 다양화되고 해외에서의 지원 등 공간적인 확대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입학 상담 관련 문의는 입학지원 홈페이지(go.cuk.edu) 입학상담 게시판이나 이메일(webmaster@cuk.edu), 전화(02-6361-2000) 등으로 하면 된다.
고려사이버대는 또 오는 11일까지 학제정보대학원 2015학년도 전기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학제정보대학원은 다양한 데이터 및 정보를 전문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과정이다.
학제정보대학원의 전공은 교육정보(Education Informatics), 경영정보(Business Informatics), 기술정보(Technology Informatics)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정보를 분석 및 해석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며, 끊임없이 변하는 사회 속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도 배양하게 된다.
또한 이번에 신설된 교육정보 트랙에서의 ‘진로진학상담사’ 자격인증과정은 진로지도 및 진학준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교육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교육 컨설턴트의 전문가 과정이다. 한국교육컨설턴트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대학·대학원 최초로,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진로진학상담사 1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학제정보대학원은 학부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학업연구계획, 학부 성적, 면접 등으로 선발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