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건 유출 의혹' 박 경정, 심야에 집 빠져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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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씨가 국정에 관여했다는 내용의 청와대 감찰 보고서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서울 도봉경찰서 박관천 경정이 심야 시간에 집을 빠져나갔다.
박 경정은 3일 오전 2시 20분께 한 여성과 함께 계단으로 내려와 미리 준비된 택시를 타고 떠났다.함께 내려왔던 여성은 박 경정이 후문 쪽에 기다리던 택시를 잡아탄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다시 올라갔다.
택시 안에는 기다리던 동승자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는 취재진이 몰려있던 낮 시간과 달리 기다리던 기자들이 거의 없던 때였다.박 경정은 청량리역 인근에서 동승자와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당초 이날 오전 8시께 도봉경찰서에 정상 출근할 계획이었지만, 전날 3일간 병가를 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 경정은 "내가 지금 너무 지쳤고 몸이 아파 힘들다"며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당분간 집에 돌아올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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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경정은 3일 오전 2시 20분께 한 여성과 함께 계단으로 내려와 미리 준비된 택시를 타고 떠났다.함께 내려왔던 여성은 박 경정이 후문 쪽에 기다리던 택시를 잡아탄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다시 올라갔다.
택시 안에는 기다리던 동승자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는 취재진이 몰려있던 낮 시간과 달리 기다리던 기자들이 거의 없던 때였다.박 경정은 청량리역 인근에서 동승자와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당초 이날 오전 8시께 도봉경찰서에 정상 출근할 계획이었지만, 전날 3일간 병가를 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 경정은 "내가 지금 너무 지쳤고 몸이 아파 힘들다"며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당분간 집에 돌아올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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