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식품·주류, 대리점 갑을관계 조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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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가 식품 및 주류 대기업과 대리점 사이의 갑을 관계에 대한 체감도 조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3일 오후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최근 식품 및 주류 업체와 대리점 사이에 갑을관계가 재연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 대리점을 대상으로 본사에 대한 갑을관계 체감도 조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동반위는 올해 안으로 체감도 조사 문항 개발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르면 내년 1분기에 조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상은 국내 대리점 수가 일정 수 이상인 식품이나 주류 업체이며, 조사는 이들 업체와 거래하는 대리점을 상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조사 결과를 외부에 공개할지는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안 위원장은 또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기한이 만료되는 품목의 경우 기한 내에 대·중소기업의 재합의를 유도하고 대·중소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상생협약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동반위는 현재 이랜드, CJ, 포스코 등 5개 업체와 상생협약을 맺었으며 앞으로 롯데와 SK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3년 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됐던 막걸리는 이달 안으로 적합업종에서 해제된다.대신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함께 프리미엄 브랜드를 개발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3일 오후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최근 식품 및 주류 업체와 대리점 사이에 갑을관계가 재연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 대리점을 대상으로 본사에 대한 갑을관계 체감도 조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동반위는 올해 안으로 체감도 조사 문항 개발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르면 내년 1분기에 조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상은 국내 대리점 수가 일정 수 이상인 식품이나 주류 업체이며, 조사는 이들 업체와 거래하는 대리점을 상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조사 결과를 외부에 공개할지는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안 위원장은 또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기한이 만료되는 품목의 경우 기한 내에 대·중소기업의 재합의를 유도하고 대·중소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상생협약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동반위는 현재 이랜드, CJ, 포스코 등 5개 업체와 상생협약을 맺었으며 앞으로 롯데와 SK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3년 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됐던 막걸리는 이달 안으로 적합업종에서 해제된다.대신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함께 프리미엄 브랜드를 개발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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