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처럼 어릴 때부터 체계적 금융교육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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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돈과 관련된 금융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종호 서울교대 명예교수는 한국금융교육학회 주최로 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학교 금융교육 내실화 방안 심포지엄’에서 “삶을 위한 금융 건강(financial fitness for life) 과목을 따로 운영하는 미국처럼 어릴 때부터 금융을 교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설문조사 결과 학교에서 돈에 대해 배웠다고 응답한 초등학생이 12%에 머물렀다”고 소개했다.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장은 “고령화 사회 진입 속도가 빠른 한국은 전 생애에 걸친 금융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효제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국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에 따르면 금융이해도 부족이 2008년 금융위기 증폭에 일조했다”며 “금융교육은 금융회사의 중장기적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금융교육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김종호 서울교대 명예교수는 한국금융교육학회 주최로 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학교 금융교육 내실화 방안 심포지엄’에서 “삶을 위한 금융 건강(financial fitness for life) 과목을 따로 운영하는 미국처럼 어릴 때부터 금융을 교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설문조사 결과 학교에서 돈에 대해 배웠다고 응답한 초등학생이 12%에 머물렀다”고 소개했다.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장은 “고령화 사회 진입 속도가 빠른 한국은 전 생애에 걸친 금융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효제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국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에 따르면 금융이해도 부족이 2008년 금융위기 증폭에 일조했다”며 “금융교육은 금융회사의 중장기적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금융교육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