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기적]AOG시스템, `온돌`로 수출길 연다

우리나라의 전통 난방방식인 온돌을 수출한다는 생각을 실제로 행동에 옮기는 기업이 있습니다. 아이디어 조립식 온돌 패널로 수출기업으로 거듭나는 중소기업을 신인규 기자가 직접 찾아봤습니다.



바닥 위에 패널을 올리기만 하면 집안에 온돌이 생깁니다.

이 제품은 자체 기술로 패널 두께를 기존 제품들보다 얇은 15mm로 설계해, 보일러 시공을 새로 할 때처럼 바닥을 뜯는 공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반 보일러와 비교하면 에너지 절감 효과는 40% 더 뛰어나, 환경부 저탄소 인증과 각종 특허를 획득한 아이디어 제품입니다.



이희곤 AOG시스템 대표"도시가스 생활권 밖에 있는 농민과 서민을 위한 제품입니다."



현재까지는 국내 리모델링 수요 등 국내 매출이 더 많지만 이 제품은 원래 수출을 위해 고안됐습니다.



우리 전통 난방방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기업의 사명이라고 이희곤 대표는 말했습니다.



온수패널을 만드는 기업 가운데는 최초로 EU와 러시아에서 인증을 획득해 수출이 진행중입니다.



5년 전 연매출 6천만원으로 시작한 AOG시스템은 올해 중앙아시아 국가인 벨라루스와는 이미 50만달러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고, 우크라이나와도 계약을 준비하는 등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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