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 '어반베이지', '굿디자인 어워드' 최우수상 받아

종합가구 전문회사 에넥스는 주방가구 ‘어반베이지’가 ‘2014년 굿디자인 어워드’ 가구 부문에서 최우수상(중소기업청장상)을 받았다고 4일 발표했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 상이다. 어반베이지는 올해 초에 나온 주방가구로, 문의 모서리를 독특한 비대칭 빗각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베이지 색상으로 만들었다. 이번에 우수디자인상을 받은 사무가구 ‘오펠라’의 자동높이조절책상과 워킹머신은 책상에 붙어있는 리모컨으로 책상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또 앉아서도 걸으면서 운동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에넥스는 2003년 대통령상을 받은 ‘화이트 핸들리스’에 이어 ‘오페라’, ‘안채’로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주부공간’ ‘M키친’으로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았다. 2010년에는 ‘UD에디션’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지난 1997년부터 올해까지 18년 연속으로 굿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됐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