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날씨에 내복, 레깅스 즐겨 입는다면 '이것' 조심하세요

-꽉 끼는 옷차림, 통풍 안 돼
-겨울철 민감 부위 청결 관리해야
-면 속옷 이용하고, 단 음식 주의

매서운 바람에 몸을 한껏 움츠릴 수 밖에 없는 본격적인 겨울철이다. 올 겨울은 예년보다 일찍 시작돼 긴 추위가 예상되고 있다. 뚝 떨어진 기온으로 사람들의 옷차림이 두툼하게 바뀌고 있는 가운데 많은 여성들은 따뜻하면서도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레깅스와 스키니진, 기능성 내복을 입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옷들은 통풍을 방해해 여성 민감부위 건강을 해칠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민감 부위의 불편한 증상 생길 수 있어

여성 민감 부위 건강의 적신호는 냄새, 가려움증, 분비물 증가 등의 불편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런 증상들은 여성 10명 중 7명이 경험할 정도로 매우 흔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 스트레스, 면역력 약화, 젖은 옷 착용, 대중목욕탕 이용 등에 의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겨울철에는 여성들이 즐겨입는 패션 아이템들이 통풍을 저해해 이러한 증상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요즘 젊은 여성들의 경우 몸매를 살릴 수 있는 스키니진과 레깅스, 두꺼운 스타킹을 입으며, 중장년층 여성들은 보온을 위해 항상 꽉 끼는 내복을 입고 있는 경우가 많다. 겨울철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 쉬우며, 이러한 증상들은 방치할 경우 질염으로 악화된다. 따라서 평소 민감 부위 청결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원인균 제거하는 여성청결제로 주기적 관리해야

여성 민감 부위 청결 관리를 위해 여성청결제 등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관리가 필요하다. 많은 여성들이 잘못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민감한 부위 세정시 알칼리성 비누나 바디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질 내 산도 균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사용을 자제하고, 질 내 산성환경을 유지하여 유익균 회복 및 질 내 정상 세균군 균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성청결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6-9 여성청결제 사용을 시작했다면 민감 부위 건강 유지를 위해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노베타딘®은 여성 민감 부위 보호 및 관리를 위한 대표적인 여성청결제다. 여성들이 흔히 겪는 냄새, 가려움증, 분비물 등의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으며. 포비돈 요오드 성분을 함유해 증상을 유발하는 박테리아, 곰팡이를 없애고, 질 내 산성환경을 유지하여 유익균 회복에 도움을 준다.평소 주 1~2회 꾸준히 사용하면 여성 청결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여성 민감 부위 건강법

여성 민감 부위 건강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여성청결제 사용과 함께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스타킹 등 신체를 꽉 조여 통풍이 되지 않는 패션 아이템은 착용 빈도를 줄이고, 되도록 장시간 착용하지 않도록 한다. 마찬가지로 속옷 또한 통풍이 되지 않는 나일론 소재나 레이스 등은 피하고 가급적 면 소재의 제품을 이용한다.2 스트레스와 피로는 면역력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사탕이나 초콜릿 등 당분 함량이 높은 음식은 민감 부위 감염을 쉽게 발생하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생리주기를 체크하듯 평소에 질 상태나 분비물의 변화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평상시보다 분비물 양이나 색이 달라진다거나 불쾌한 냄새가 나는 등 질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지노베타딘®으로 하루 1-2회, 여성 청결 목적으로는 일주일에 1-2회 세정한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