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 먹던 '제주산 은갈치'의 비밀
입력
수정
일본산 갈치가 제주산으로 팔리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우리가 즐겨 먹는 제주 은갈치의 비밀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갈치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제철을 맞이한 갈치는 시장, 마트, 노점상 등 우리 주변 어느 곳에서든 쉽게 볼 수 있다. 다양한 갈치 중에서도 제주산 은갈치는 단연 최고로 대접받는다. 은갈치의 빛깔을 보존하기 위해 한 마리씩 낚시로 잡아 올리는 등 제주산 은갈치는 귀한 생선으로 여겨지고 있다.
우리가 제주산 은갈치라고 사먹는 것은 정말 제주도에서 잡힌 걸까.
전국에서 유통되는 갈치 중 제주산 갈치는 약 23% 밖에 되지 않는다. 잡히는 양보다 유통이 많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제주도 은갈치의 유통 경로를 추적하던 중 의문의 트럭을 발견했다. 일본산 갈치가 제주산 은갈치로 둔갑하는 장면을 포착한 것. 제주산 은갈치와 생김새와 빛깔이 유사한 일본산 수입 냉장 갈치는 시장에서 제주산이라는 이름을 달고 팔리고 있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우리가 즐겨 먹는 제주 은갈치의 비밀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갈치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제철을 맞이한 갈치는 시장, 마트, 노점상 등 우리 주변 어느 곳에서든 쉽게 볼 수 있다. 다양한 갈치 중에서도 제주산 은갈치는 단연 최고로 대접받는다. 은갈치의 빛깔을 보존하기 위해 한 마리씩 낚시로 잡아 올리는 등 제주산 은갈치는 귀한 생선으로 여겨지고 있다.
우리가 제주산 은갈치라고 사먹는 것은 정말 제주도에서 잡힌 걸까.
전국에서 유통되는 갈치 중 제주산 갈치는 약 23% 밖에 되지 않는다. 잡히는 양보다 유통이 많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제주도 은갈치의 유통 경로를 추적하던 중 의문의 트럭을 발견했다. 일본산 갈치가 제주산 은갈치로 둔갑하는 장면을 포착한 것. 제주산 은갈치와 생김새와 빛깔이 유사한 일본산 수입 냉장 갈치는 시장에서 제주산이라는 이름을 달고 팔리고 있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