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대석]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YG엔터테인먼트 상장 이후 3년여 만에 공모시장에 직상장한 엔터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FNC엔터테인먼트인데요. 어제 첫 거래를 시작하면서 업계 3위로 올라섰습니다.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직접 모셨습니다.



어제 상장을 했다. 첫 날부터 상한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어떤 기업인지 간단하게 소개해달라



- FNC엔터는 양질의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콘서트와 매니지먼트 전문 엔터테인먼트 기업입니다. 2006년 창립 이래 FT아일랜드, 씨앤블루, 주니엘, AOA 등 밴드부터 싱어송라이터, 걸그룹까지 다양한 분야의 아이돌 아티스트를 육성해 왔습니다. 가수뿐만 아니라 이동건, 이다해, 송은이 등 폭넓게 아티스트를 관리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광범위하게 아우르는 전문 엔터테인먼트 기업입니다.

지난해 매출액 496억원으로 국내 연예기획 시장 매출기준 3위를 기록했다. 주력사업은 무엇인가

- FNC엔터의 주력사업은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콘서트 기획과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입니다. 이를 통한 음원 판매 및 대형 콘서트 등 공연 개최가 매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배우 매니지먼트, MD, 아카데미 사업 등 다양한 매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 3년새 매출 연평균 약 95%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FNC엔터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아티스트 발굴과 음악,데뷔 해외매니지먼트까지 100%자체 운영)



- FNC엔터의 가장 큰 경쟁력은 프로듀싱 및 아티스트 인력과 설비의 내재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의 발굴, 음악 및 드라마 콘텐츠 제공을 통한 데뷔 및 해외 매니지먼트까지 100% 자체 운영이 가능한데요. 콘텐츠 생산 원가와 퀄리티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그리고 우수한 인재가 FNC엔터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직결되는 핵심 기반인 만큼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아카데미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점도 FNC엔터만의 중요한 경쟁력입니다. 다양한 인재 확보를 위해 K-POP을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FNC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도 운영 중입니다.



음악산업은 필수재가 아니기 때문에 경기와 관계가 밀접하다. 또 편중된 사업구조는 문제점으로 제기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 있는가



- 편중된 사업구조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의존도인데요. FNC엔터는 이 의존도가 다양한 매출 포트폴리오로 분산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아티스트 측면에서도 FNC엔터의 가수 그룹은 메인 그룹인 FT아일랜드, 씨앤블루가 골고루 매출을 올리고 있고요. 올해는 AOA의 활동이 강화되었고, 내년에는 엔플라잉의 데뷔로 가수 포트폴리오는 더욱 다각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재무제표를 검토해 보면 저희는 콘서트, 광고, 디지털, 출연료, 음반, MD, 아카데미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앞으로도 보다 안정적인 매출 구조 강화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모자금으로는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



- 공모자금은 FNC엔터의 성장 엔진 강화에 사용 될 예정입니다. 음반 제작 및 역량있는 인재 확보, 홍콩법인 증자 비용 등이 계획되어 있고 국내 시설 투자에도 활용 될 예정입니다.



향후 목표, 계획에 대해..투자자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 저희 FNC엔터는 좋은 아티스트를 기반으로 좋은 회사를 만들고자 노력한 결과 지금 이렇게 상장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투자자들께서 믿고 투자해주시는 만큼 그 책임감이 더 막중해 졌고, 그에 걸맞는 기업으로 성장시켜나갈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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