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경 광고대상] 김연아의 '하트'로 전하는 따뜻하고 반가운 금융

고객만족 대상 - KB금융그룹
문익환 부장
KB금융지주 지면광고의 슬로건은 ‘국민에게 더 사랑 받는 금융’이다. ‘국민의 금융’으로서 그룹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광고에 국민을 위한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았다. ‘국민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도록 더 귀 기울이겠습니다’는 카피도 그런 배경에서 채택됐다. 이처럼 열린 마음과 소통하는 자세로 꾸준히 광고캠페인을 펼친 점이 ‘고객만족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유다.KB금융은 소비자들이 필요한 순간에 언제나 좋은 금융상품과 서비스로 힘을 주는 금융이 되겠다는 의지를 ‘반가운 금융’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꼭 필요한 순간 반가운 금융이 되도록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라는 문구로 금융업의 본질을 쉽게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이런 노력이 KB금융을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광고모델은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다. 그는 KB금융의 대표 모델 중 한 명이다. KB금융은 김연아의 밝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통해 금융업의 기본인 신뢰와 젊은 느낌, 친근함 등을 전달했다. 김연아 선수는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따뜻함을 강조했다.

KB금융은 은행 카드사 증권사 보험사 캐피털 저축은행 등 11개 계열사를 가진 종합 금융그룹이다. 손해보험사를 추가 인수해 상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KB금융의 거래 고객은 3000만명이 넘는다. 전체 국민의 60%가 거래하는 셈이다. KB금융은 그동안 고객 중심의 영업과 기본에 충실한 경영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였다.덕분에 KB금융은 ‘대한민국 경영대상 지속가능부문 대상’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4년 연속 1위)’ 등을 받았다.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국민의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문익환 KB금융 부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함께할 때 더 따뜻하고 힘이 되는 금융그룹이 되겠다”며 “고객에게 먼저 다가서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KB금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